네이버 앱스토어 이용급증…시장 구도 재편될까



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최근 문을 연 애플리케이션(앱) 스토어의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.

유료 앱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물량 공세를 편 것이 주요한 이유로 분석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추세라면 시장 구도 자체가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.

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유료 앱 시장에 진출한 네이버 앱스토어의 일일 순방문자(UV)와 페이지뷰(PV)는 각각 100만, 400만명을 기록 중이다. 이는 매일 평균 100만명 정도가 인터넷과 모바일로 네이버 앱 스토어에 들어와 4번 정도 앱 관련 정보를 본다는 뜻이다.

이는 유료 앱 시장에 진출하기 전에 비해 방문자 수가 크게 증가한 수치다.

최근 웹사이트 분석 기업인 랭키닷컴도 지난달 셋째주를 기준으로 네이버 앱스토어의 일 평균 이용자가 전달 평균보다 8배나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냈다.

이런 급증세는 대규모 물량 공세를 앞세운 네이버 마케팅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.

네이버는 지난달 15일부터 한달간 자사 앱스토어에서 매일 한개씩 유료 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'30앱스, 30데이즈'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. 이런 이벤트를 통해 배포되는 앱은 평균 1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.

특히 이벤트에 따라 한시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앱 이외의 다른 앱도 전체 다운로드 수가 3배가량 늘었다.

이벤트 대상이 아닌 다른 상품도 이벤트 효과를 같이 보고 있는 것이다.

이런 성과 때문에 업계에서는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유료 앱 시장도 장악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.

네이버 앱 이벤트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"이벤트가 진행된 12시간 동안 21만명 이상이 우리 회사 상품(앱)을 다운 받았다"면서 "네이버가 명불허전임이 드러난 것으로 강력한 앱 스토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"고 평가했다.

네이버가 자사 검색을 통해 곧바로 앱을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것도 이런 성과의 한 이유로 분석된다. 네이버는 검색 시장의 70%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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